[해외토픽] 철광석價 이번엔 호주發 단기급등 110달러 기록
- 호주 리오틴토 7월과 8월 철광석 운송량 축소 발표 - 공급감소 우려 사전 재고확보 움직임 구매 일시에 몰려
2019-06-14 김종혁
철광석 가격이 올 초 브라질발 공급차질로 인해 5개월간 급등세를 이어간 데 이어 이번엔 호주발 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단기 급등세가 재연되고 있다.
13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0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5월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달 27일(108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또 100달러가 무너졌던 이달 3일(98달러) 이후 열흘 만에 12.2%나 급등한 수치다.
철광석 가격은 올 초 브라질 발레(Vale) 광미댐 붕괴 사고에 따른 생산 및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급등세를 5개월 동안 이어왔다. 5월 중순 이후 광산이 잇달아 정상화 단계를 밝으면서 하향 조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엔 호주발 공급감소 요인이 발생했다. 리오틴토(RioTinto)는 이번주 초 오는 7월과 8월 필바라 광산의 철광석 운송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사이클론 피해 여파로 업계는 분석했다. 생산 및 품질 안정과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당초 예정한 운송이 약 2개월 늦출 지연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공급 감소에 예상되면서 사전 재고 확보를 위한 구매가 일시에 몰렸다. 현재로서는 철광석 가격이 다시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철강재 가격은 하향 국면에 있다.
이에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를 중심으로 원가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철강재 가격 인상기조도 함께 나타날 전망이다. 철강 가격을 인상하려는 철강메이커와 인상에 저항하는 시장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