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대창에이티 부동산 사업 진출...알루미늄 매각 완료

알루미늄 사업 정리...부동산 개발 회사에 50억 투자 대창스틸 200억 원 지원...공사 대금 투입

2020-06-16     박성민
마크원

대창에이티(대표 문경석)가 업종을 변경해 신규 시장에 뛰어들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디디티’에 50억 원을 출자하며 부동산 사업에 나선 것이다. 모기업인 대창스틸도 자금을 대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창에이티는 2018년 '디디티'에 50억 원을 출자했다. 지분율은 27.8%다. 대창에이티 외에 농협은행(사모부동산신탁)도 130억 원을 투자했다.

디디티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일반산업단지내에 지식산업센터 등을 설립·분양하기 위한 특수목적회사다. 설립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로 정해졌다.

제조업 특화설계와 최첨단 IoT 시스템 등을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3/15층 2개 동, 연면적 총 87,747㎡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403실, 오피스텔 150실, 근린생활시설 52실로 건설된다. 인천시를 통틀어 최대 규모로 꼽힌다.

지신산업센터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작년 9월 공사에 착공했다. 분양모집 3개월 만에 5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투자사업’의 지원을 받아 사업의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대창에이티는 2018년 10월 장기간 누적적자를 기록했던 알루미늄 사업을 정리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에 나섰다. 이후 알루미늄 사업 자산 매각에 나섰고 작년 완료됐다.

먼저 본사가 위치한 인천남공공단 토지를 약 30억 원에 디디티에 처분했다. 기계장치도 35억 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설비는 고철처리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매각이 진행됐다.

현재는 남아있는 알루미늄 재고 판매와 소규모 알루미늄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창에이티의 모기업인 대창스틸도 지원에 나섰다. 총 900억 원의 공사 자금 중 200억 원을 디디티에 차입금 형태로 대여해줬다. 이 외에 한국산업은행 86억 원, 중소기업은행 73억 원, IBK케피탈 37억 원, 산은캐피탈 24억 원을 공사 대금 지원에 사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