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전망] 中 철강수요 증가 '유일'…2021년 중국 홀로 '정체'
올해 철강 수요 16억5400만 톤 6.4% 감소 중국 올해 1.0% 증가...대다수 국가 감소 2021년 중국 수요 정체 주요국 증가 전망
전세계 철강 수요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6% 이상 감소한 이후 내년은 약 4%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유일하게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수요는 중국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대부분의 국가들은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철강협회(WSA)는 4일 '2020년 단기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철강 수요를 16억5400만 톤으로 예측했다. 전년 대비 6.4% 감소한 수치다. 2021년 수요는 1717만 톤으로 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리미티(Al Remeithi) WSA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는 소비를 얼어붙게 했고, 가동중단과 공급망의 붕괴를 가져왔다”면서 “2분기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규제 완화로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회복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진단했다.
WSA는 3분기 경제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국가별로 중국은 올해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철강 수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수요는 9억16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은 4월8일 우한지역 폐쇄가 해제된 이후 건설업종은 현재 100%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다. 철강 수요 회복은 하반기에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건설, 특히 인프라 투자 촉진이 기반이 된다. 인프라 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선진국 수요는 3억2610만 톤으로 17.1%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개발도상국은 4억1130만 톤으로, 이 역시 11.6%의 높은 감소율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은 중국 수요는 정체 상태에 있는 데 비해 다른 나라에서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2021년 철강 수요는 올해와 같은 9억1650만 톤으로 추정됐다.
선진국은 3억5170만 톤으로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발도상국은 4억4910만 톤으로 9.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이 중 메나(MENA.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은 6290만 톤으로 1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