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동부제철 새주인 KG그룹 캑터스PE 확정
채권단 관리 5년 종결...3600억원 신주 인수계약 체결 KG그룹 캑터스PE 대금완납시 동부제철 지분 72% 보유
2019-06-05 김종혁
동부제철이 2014년 7월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지 약 5년 만에 새주인을 찾게 됐다.
동부제철은 지난 4일 열린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KG스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3600억 원에 동부제철의 신주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계약 체결 안건이 가결됐다고 5일 공시했다.
채권단은 무상감자와 함께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채권단 보유주식은 8.5대 1로, 자사주 및 일반주주 보유주식(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서는 3대 1로 무상감자하기로 했다. 출자전환 규모는 6050억 원으로, 전환발행가격은 1주당 2만5000원이다.
채권단은 또 출자전환채권을 제외한 잔여 채권을 2025년 12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KG그룹과 캑터스PE가 대금을 완납하면 동부제철 지분 72%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동부제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39.17%)을 비롯한 농협은행(14.90%), 한국수출입은행(13.58%), KEB하나은행(8.55%), 신한은행(8.51%) 등 채권단 지분은 총 85%에서 27%로, 나머지 소액주주는 1%로 줄어든다.
KG그룹은 인수 대금인 2000억 원을 KG이니시스, KG이티에스(KG ETS), KG올앳 등 계열사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캑터스PE는 나머지 1600억 원을 부담한다.
구조 악화로 동부제철이 2014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이후 5년 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