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철근 고철 6월 일제히 급등 출발…선물시장 '들썩'

2020-06-02     김종혁

 

철강 및 철스크랩(고철) 선물 가격은 6월 일제히 급등으로 출발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제활동이 글로벌 전역에 걸쳐 재개되면서 주요 산업활동도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선행지표인 LME 선물시장은 1일 급등세로 마감됐다.

글로벌 철강 지표인 열연 1개월물 거래 가격은 436달러로 5월 마감 가격보다 25달러 급등했다. 철근은 426달러로 27달러나 올랐다. 고철은 263달러로 16달러 상승했다.

현물 시장은 중국에서 앞서 상승이 시작됐다. 

중국의 열연 오퍼 가격은 FOB 톤당 약 430달러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20달러를 웃돌았다. 철근은 405~410달러다. 상승폭은 10달러 내외다.

고철의 경우 HMS No.12(8:2) 등급 기준 동남아향 오퍼 가격은 CFR 톤당 270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는 한 달 새 20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저점이었던 4월 초(220달러)와 비교하면 50달러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