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쏟아지는 쇳물’ 철광석價 10.9% 급등

중국 철광석 수입 92.9달러 기록 1월래 최고치 5월 하루 평균 조강량 올해 최고…증산 본격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상승세 지속여부 회의적

2020-05-18     김종혁

철광석 가격은 이달 들어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중국 인도 등의 철강사들이 대폭적인 증산에 들어간 영향이다. 원료탄 가격도 큰 폭으로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철강재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원가부담은 또 다시 가중되고 있다.

15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2.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5.5%(4.8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톤당 123.3달러였다. 일주일새 6.0%(7.0달러)나 올랐다. 철광석 가격은 원료탄 시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도 등은 원료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이다. 중국의 이달 초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72만 톤에 달했다. 올 들어 최고치다. 20~21일 양회에 앞서 증산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철광석 재고는 올해 최저치를 매주 경신하고 있다. 같은 날 45개 항구의 철광석 재고는 1억1100만 톤(마이스틸 집계)이었다. 4월 말보다 500만 톤 적다. 전년 동월(1억2400만 톤)보다 1300만 톤 줄어든 수치다.

강세가 계속될지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철강재 시장은 3,4월 침체가 본격화돼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장기화되고, 전세계 자동차 및 주요 산업들의 정상화를 단기간 내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비교적 수요가 좋은 편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특히 6월부터 건설부문이 비수기로 접어들고, 양회 이후 하락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철광석 가격 홀로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