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여름까지 감산…‘코로나19 쇼크’ 3분기 최대
2020-05-15 김종혁
독일 티센크루프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여름철까지 감산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전망했다.
티센크루프의 클라우스키츠버그(Klaus Keysberg) 재무총괄담당임원(CFO)은 최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4월에 타격을 입었다”며 “팬데믹과 수요가 어떻게 더 확산되느냐에 따라 여름까지 감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센크루프는 3월 가동중단 이후 생산을 줄이고, 다운스트림 공정을 30% 줄였다.
키츠버그는 3분기 코로나19 영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는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감소폭은 3분의 1에 이를 전망이다.
2분기 주문량도 앞서 감소할 전망이다. 자동차 부문의 침체와 가격 하락 압력, 이탈리아 스테인리스 공장의 임시 폐쇄가 배경이다.
조강생산량은 27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3.1%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부문의 수요 감소는 실적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티센크루프은 자동차산업의 올해 생산과 판매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특히 영국과 미국 간의 불확실한 무역관계가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이는 냉연 등 판재류 시장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됐다.
회사측은 “유럽의 탄소강 판재류 시장은 2019년 연간 6% 감소했으며, 현재는 불확실성이 더 높아지면서 올해 감소폭은 두자릿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