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완성차 4월 수출 절벽...車강판 시장 붕괴

완성차 5사 총 34만1944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48.4%(32만0195대) 감소 해외 19만6803대 62.6%(32만9040대) 급감, 국내 14만5141대 6.5%(8845대) 증가

2020-05-14     박성민
르노삼성의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4월 해외 판매가 60% 급감했다. 현대·기아차는 3~4월 해외 공장의 생산이 정지됐고 완성차 업체들의 영업 중단이 속출하면서 해외 판매가 급감했다.

포스코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등의 실적 쇼크가 예상되고 있다. 4월의 여파는 5,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재고급증, 가격 하락 등에 따른 리스크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4월 판매를 집계한 결과, 총 34만194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4%(32만0195대)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19만6803대로 62.6%(32만9040대) 급감했다. 반면 국내 판매는 14만5141대로 6.5%(8845대) 증가했다.

전체 70%를 차지하던 해외 판매 비중은 50%대로 내려 앉았다. 코로나 펜데믹의 직접적인 충격을 받았다.

다만 4월 말 부터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기지의 가동이 잇달아 재개되고 있어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포스코 현대제철도 대부분의 해외 가공법인이 생산 재개에 돌입했다.

업체별로 보면 최대 기업인 현대차의 해외판매는 8만8037대로 70.4% 급감했다. 기아차는 8만3855대로 54.9% 줄었다. 이 외에 한국GM은 2만2043대로 32.8% 감소했고 르노삼성은 2072대로 72.5% 줄었다. 쌍용차는 796대로 60.3% 감소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효과로 국내 판매를 늘렸다.

기아차는 5만0361대로 19.9% 늘어났다. 또 한국GM은 6706대로 4.2% 증가했고 르노삼성은 1만1015대로 무려 78.4% 늘어났다.

반면 현대차의 국내 판매는 7만1042만대로 0.5% 감소했다. 쌍용차는 6017대로 41.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