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수소비 10년만에 5000만톤대 붕괴 우려
자동차 간접수출 충격…건설공사 중단도 영향 2년 연속 감소세…2009년 이후 최저치 예상
2020-05-13 김종혁
일본의 철강 내수가 10년 만에 5000만 톤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강판, 간접 수출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건설분야도 공사가 일시 중단되면서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철강신문이 일본 고로 메이커의 자료를 인용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일본 내 철강재 소비량은 5886만 톤으로 추산됐다. 2018년 6232만 톤에서 5.5% 감소했다. 올해 5000만 톤 아래로 떨어지면 리먼 사태 직후인 2009년 이래 첫 기록이 된다.
연도별로 철강재 소비량은 보면 1990년 9400만 톤이 최대치다. 리먼 사태 직전인 2007년은 7951만 톤, 2008년과 2009년은 6972만 톤, 5712만 톤으로 계속 감소했다. 2011년 이후로는 6100~6500만 톤대를 유지했다.
작년 기준 보통강 내수는 4716만 톤, 특수강은 1170만 톤이었다.
분야별로 보통강은 건설용 2042만 톤, 제조업용 2674만 톤이다. 제조업 중에서는 조선 387만 톤, 자동차 1098만 톤, 산업기계 472만 톤, 전기기계 289만 톤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