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價 나홀로 강세…열연‧형강 추가하락 우려

철근 현대제철 감산 배차제한 등 강세로 영향 형강 약보합 수요부진으로 추가 하락 예상도 열연 후판 하락 전망 多 예상외 저가투매 없어

2020-05-12     김종혁

국내 철강재 유통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근은 현대제철 주도의 감산과 수입 감소로 강세 기조가 비교적 뚜렷하다. 이에 비해 열연 및 형강은 약보합을 나타내면서 일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철근 유통 가격은 톤당 65만 원이다. 중국산은 62만 원으로, 두 품목 모두 변동이 없다. 국산은 현대제철의 배차제한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산은 13mm, 16mm, 19mm 사이즈에서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형강 가격은 국산 78만 원으로, 철근과 같이 보합세다. 유통업계는 재고조정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제강업계도 가동률 조절 및 감산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수요는 부진하다. 일각에서 가격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유다.

열연 유통 가격은 이달 들어 1만 원 하락했다. 포스코산 열연 수입대응재(GS) 가격은 베이스 기준 톤당 61만 원이다. 이보다 낮은 가격대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응재 후판은 59만 원으로 60만 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두 품목 모두 수요가 부진하다.

업계 관계자는 “열연 후판은 하락 가능성이 비교적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예상과 달리 저가 투매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