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5월 속속 생산 재개...현대기아차 등 회복 기대
미국 미시간주 11일 생산 재개 4일 BMW 헌대차 기아차 공장 가동 중남미 폭스바겐, GM 등 부분 생산 재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자동차 생산 재개에 들어갔다. 생산 인원은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수요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등 미국 자동차 3사의 공장이 위치한 미시간주는 오는 11일부터 자동차와 부품을 포함한 제조업의 재가동을 허용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앞서 BMW는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각 공장에는 평소의 30% 인원만 투입된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같은 날 가동에 들어갔다.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도 생산 재개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멕시코는 푸에블라 조립공장과 과나후아토 엔진 공장을 6월 1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GM 멕시코의 경우 아직 가동 재개 시점을 확정하진 못했으나, 일부 직원들은 5월 18일부터 출근하라는 공지를 받았다.
다만,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은 멕시코 정부 정책에 따라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브라질의 경우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부분적으로 가동을 재개했다.
브라질자동차산업연맹(Anfave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스카니아와 폭스바겐이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4일에는 볼보, 르노, BMW가 부분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1일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브라질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조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동차 최대 시장인 인도는 현대차, BMW가 6일부터 첸나이 지역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BMW는 공장 정규인력의 50%미만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직원들은 계속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현대차는 오는 18일부터는 2교대 전환 근무를 시행, 속도를 붙인다.
메르세데스-벤츠도 6일 인도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전체 근로자 중 소수의 필수 인원만이 근무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