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포스코産 열연, 글로벌 수요침체 해외 곳곳서 타개
베트남 인니 말련 등 동남아 수출 급증 터키 105% 폭증 유럽시장 부진 만회 파키스탄 UAE 나이지리아 등 신규개척
2020-05-08 김종혁
포스코가 해외 열연 수요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체 시장을 빠르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위 수출대국으로 부상한 인도에 최대 규모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비롯해 터키 시장까지 수출량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열연강판 수출은 185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0.2%(4000톤) 소폭 감소했다.
양대 수출 대상국이었던 중국과 일본 시장은 갈수록 좁아졌지만, 동남아 등 대체 시장에서 이를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수출은 24만 톤으로 4.9% 증가했고, 인도네시아는 16만 톤으로 36.6% 급증했다. 미국 수출은 13만 톤으로 29.8% 늘었다.
터키향 수출은 9만 톤으로 2배 규모로 확대됐다. 유럽의 수요가 침체되면서 대체 수출 지역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했던 효과가 컸다. 말레이시아(7만 톤) 및 방글레데쉬(4만 톤)는 23.1%, 28.1% 증가했다.
신규 개척 지역도 눈에 띄었다.
파키스탄은 3만 톤, 아렙에미레이트 및 나이지리아는 모두 2만 톤으로, 전년 동기 제로에서 새로운 수출 지역으로 떠올랐다.
반면 1위 수출 대상국인 인도는 30만 톤으로 15.8% 감소했다. 일본(20만 톤), 중국(14만 톤)은 31.1%, 5.3%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