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JFE 순이익 전망 200억엔 하향…박판 재고 3% 감소

JFE홀딩스, 폭우 피해에 순이익 전망 200억엔 하향 日 박판 재고 3% 감소…태풍 영향 공급 차질 알루미늄 압연재 출하 3.2% 증가…5년 만에 회복 일본제철, 태국 주석도금강판 생산능력 35만톤 확대 베트남 호아팟, 日에 도금강판 8천톤 첫 수출

2026-11-09     정하영

JFE홀딩스, 폭우 피해에 순이익 전망 200억엔 하향

JFE홀딩스는 6일 2026회계연도(2027년 3월 결산)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200억엔 하향한 1,300억엔으로 수정했다. 전년 대비로는 85%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8% 증가한 4조9천억엔, 사업이익은 44% 증가한 1,950억엔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 지바현 집중호우와 9월 태풍으로 동일본제철소 지바지구의 일부 설비가 침수되면서 생산 차질과 비용 증가가 발생했다. 재해에 따른 감산 규모는 약 70만톤, 이익 감소 영향은 500억엔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JFE스틸의 연간 조강 생산량 전망치는 기존 2,150만톤에서 2,080만톤으로 낮아졌다. 다만 고로 복구작업은 대부분 완료돼 추가 감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했다.
 

日 박판 재고 3% 감소…태풍 영향 공급 차질

일본의 9월 말 박판 주요 3개 품목(열연·냉연·표면처리강판) 재고가 전월 대비 3% 감소한 394만5천톤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0만8천톤 줄어든 것으로 2개월 만의 감소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박판 재고는 최근 10년 평균인 414만4천톤을 밑돌았다.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일부 제철소의 생산과 공급이 지연된 데다 건설용 강재 수요 부진으로 유통업체들의 구매가 신중했던 영향이다.

한편 9월 박판 수입량은 20만6천톤으로 전월 대비 3%,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내수 부진과 수입재에 대한 반덤핑(AD) 조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알루미늄 압연재 출하 3.2% 증가…5년 만에 회복

일본의 2026회계연도 상반기(4~9월) 알루미늄 압연재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85만7,899톤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일본알루미늄협회에 따르면 주력인 자동차용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제조장비와 전기기기용 수요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압출제품 출하량은 31만46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5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및 첨단산업 관련 수요가 전체 출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철, 태국 주석도금강판 생산능력 35만톤 확대

일본제철은 태국 박판 생산업체인 NS-사이암유나이티드스틸(NS-SUS)의 주석도금강판 생산능력 확대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2027년 1월 완료할 전망이다.

NS-SUS는 기존 설비 개조를 통해 연간 주석도금강판 생산능력을 28만톤에서 35만톤으로 7만톤 확대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완공 목표는 2027년 3월이었으나 공사 일정을 앞당겼다. 이번 증설을 통해 태국 현지 주석도금강판 공급능력을 약 25% 확대하게 된다.
 

베트남 호아팟, 日에 도금강판 8천톤 첫 수출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그룹은 자회사 톤호아팟이 올해 4분기 일본 시장에 용융아연도금강판(GI) 코일 약 8천톤을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중국과 한국산 도금강판에 대해 잠정 반덤핑(AD) 조치를 시행하면서 양국산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베트남산 제품이 대체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수출 제품은 일본산업규격(JIS)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향후 일본의 수입 공급선 다변화 과정에서 베트남산 도금강판의 시장 진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