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형강價 80만원 이하 판매중단 요청…유통價 하락 저지
2020-05-07 김종혁
현대제철이 5월 대리점에게 형강 판매 가격을 80만 원 이상으로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통 거래 가격은 약세로 기운 가운데 추가 하락을 막는 데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수요는 부진한 상태여서 현재 가격을 유지할 지는 미지수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5월 첫 주 국산 형강 유통 가격은 건축용 소형 기준 톤당 평균 7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전보다 1만 원에서 최고 2만 원까지 올랐다.
현대제철이 대리점에게 80만 원 이하에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 것이 일시적인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하지만 약세를 벗어나기엔 시장이 녹록치 않다는 지적이다.
수입산은 아직 변동이 없다. 포스코베트남산은 74만 원, 일본 및 바레인산은 72만 원이다. 수급은 비교적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앞으로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형강 가격은 철근과 달리 이달에도 약세가 예상된다”며 “국산 수입산 모두 재고가 타이트한 상태지만 주문량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상승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