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본제철 실질이익 7700억엔 전망…일철물산 철스크랩 사업 확대
일본제철, 실질 사업이익 7700억엔 전망…국내 사업 부진 나카야마제강소, 순이익 27% 증가…영업익 70% 급감 일철물산, 전기로 확대 대응…철스크랩 야드사업 강화 검토 9월 열연코일 수입 8.7% 감소…수입價 상승세
일본제철, 실질 사업이익 7700억엔 전망…국내 사업 부진
일본제철은 5일 2026회계연도(2027년 3월 결산) 연결 사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7,2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고평가손익 등을 제외한 실질 사업이익은 7,700억엔 이상으로 예상했다.
미국 US스틸의 실적 개선과 원료사업 호조, 철강 판매가격 회복 등이 실적 상향의 주요 요인이다. 특히 하반기 실질 사업이익은 연율 환산 기준 9천억엔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본 국내 단독 제철사업의 이익은 1천억엔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해외사업과 국내사업 간 실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나카야마제강소, 순이익 27% 증가…영업익 70% 급감
나카야마제강소는 2026회계연도 상반기(4~9월)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1억엔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임대용 부동산 매각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매출액은 2% 감소한 752억엔, 영업이익은 70% 급감한 9억엔에 그쳤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지난 9월 오사카 열연공장 화재로 약 한 달간 조업이 중단되면서 6억5천만엔의 이익 감소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550억엔, 31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철물산, 전기로 확대 대응…철스크랩 야드사업 강화 검토
일본제철 자회사인 일철물산은 그룹의 대형 전기로 신설과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제 전환에 대응해 철스크랩 집하 및 조달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6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소노다 히로토 사장은 향후 철스크랩 원료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자체 철스크랩 야드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철물산은 일본제철의 전기로 투자 확대에 맞춰 철스크랩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해외 현지 생산·소비에 기반한 사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9월 열연코일 수입 8.7% 감소…수입價 상승세
일본의 9월 열연코일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한 8만9,479톤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1% 증가했으며, 2개월 연속 8만톤대에 머물렀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흑피 열연코일 수입량은 4만9,67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했다. 4개월 만에 5만톤을 밑돈 수준이다.
산세 열연코일은 3만9,80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31.9% 증가했다. 수입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수입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