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머트리얼즈, 자사주 30억 원 매입…전량 소각 추진

11월 6일~내년 2월 5일 장내 매수…77만6196주 취득 목표 기존 자사주 648만 주 보유…지난 7월 638만 주 소각 매입 완료 후 1년 이내 소각 예정…주주환원 정책 이어간다 비영업자산 매각·전략적 M&A 검토…구체적 내용은 미확정

2026-11-05     김도형

MH머트리얼즈(前 만호제강)가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매입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계획으로, 지난 7월 보유 자사주 638만 주를 소각한 데 이어 추가 주주환원에 나선다.

MH머트리얼즈는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7만6196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30억 원이며, 오는 6일부터 2027년 2월 5일까지 대신증권을 통해 장내에서 직접 매수한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지난 4일 종가인 3865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매입 규모는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일 매수 주문 한도는 7만7619주다.

회사는 이번 취득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로 명시하고, 매입 완료 후 취득 주식 전량을 소각할 방침이다. 소각은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진행하며, 상법에 따라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MH머트리얼즈는 지난 7월에도 보유 자기주식 638만5040주를 소각한 바 있다. 현재 회사의 자기주식 보유량은 총 648만3930주(발행주식총수의 18.5%)다. 이 가운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주식은 648만2030주다.

회사는 지난 9월 만호제강에서 MH머트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강선·와이어로프 사업과 함께 로봇·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MH시스템즈와 MH다이나믹스를 중심으로 소재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제어 기술을 연계한 로봇 플랫폼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편 회사는 약 1000억 원 규모의 비영업자산 매각과 전략적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과 규모,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2027년 4월 29일 재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