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백현·윤이랑 작가 선정

전통 금속공예 기법 계승하며 동시대적 조형 탐구한 작품 활동 인정 수상자 각 1000만 원 상금·특별전 기회 제공…내달 1~6일 예올서 전시 2013년 제정 이후 14년째 후원…2023년부터 직접 주최

2026-11-03     김도형
백현

고려아연이 ‘2026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로 백현·윤이랑 작가를 선정했다. 두 작가는 전통 금속공예의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각자의 조형 언어와 현대적 표현을 꾸준히 탐구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고려아연은 지난 9월 진행한 공모와 심사를 거쳐 백현·윤이랑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백현 작가는 전통 판금성형기법을 활용해 유기적인 곡면이 돋보이는 기물을 제작해 왔다. 윤이랑 작가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절제된 조형미와 실용성을 조화시킨 작품을 선보여 왔다. 심사위원회는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 작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두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 공모는 만 45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금속공예가와 장신구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10년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온 개인 또는 팀에 응모 자격을 부여했으며, 서류평가와 포트폴리오 심사, 면접 등을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특별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과 특별전 개막식은 12월 1일 서울 종로구 예올에서 열리며, 전시는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금속공예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 금속공예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됐다. 고려아연은 제정 이후 매년 후원을 이어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접 주최를 맡아 작가 발굴과 전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윤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