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고객 의견서 주거·브랜드 경쟁력 강화 모색

수도권 거주 고객 26명·브랜드·건축 등 전문가 4명 참여…더샵·오티에르 개선 방향 논의 체감형 조경·라이프케어 서비스 확대 요구…젊은 세대 겨냥한 디자인·디테일 강화 제언 송치영 사장 “고객의 가감 없는 쓴소리야말로 브랜드 도약 위한 가장 확실한 정답”

2026-10-29     김도형
더샵갤러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고객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주거 상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고객이 행복한 주거, 고객이 선택하는 브랜드 만들기’를 주제로 브랜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상품 기획부터 설계, 분양, 도시정비영업, 입주 후 사후관리(CS)까지 담당하는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도권 주요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패널 26명과 브랜드·건축·인테리어·부동산 분야 전문가 4명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천의영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전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의 ‘미래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 김소연 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 교수의 ‘선택받는 브랜드의 조건’ 기조발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상품 경쟁력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패널들은 더샵의 강점으로 꼽히는 튼튼함과 신뢰를 유지하면서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 감성과 세부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경은 관리비 부담을 키우는 보여주기식 설계보다 지하주차장부터 세대 현관까지 일상 동선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동·시니어 돌봄과 청소·세탁 등 가사 부담을 줄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오티에르와 관련해서는 시공 품질뿐 아니라 입주민의 실제 생활 반경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주부 패널은 “오티에르가 핵심 입지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하려면 시공 품질의 중요성은 물론, 입주민의 실제 생활 반경을 파고드는 세심한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도 예고 없이 참석해 고객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송 사장은 “고객의 가감 없는 쓴소리야말로 브랜드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어보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정답”이라며 “현장의 소중한 목소리를 브랜드 및 상품 고도화에 적극 반영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럼에서 나온 고객 요구와 전문가 제언을 향후 상품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