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뉴코어, 앨라배마 전력 인프라용 철강 구조물 증설…6000만 달러 투자
타워 및 구조물 생산능력 확대…신규 일자리 60개 창출 자재 적치 공간·아연도금 검사 구역 확충…전력망 투자 수요 대응 인디애나 시설에도 1억500만 달러 투자…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
미국 철강업체 뉴코어(Nucor)가 전력 인프라용 철강 구조물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앨라배마주 생산시설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전력망 현대화와 보강을 위한 투자 확대에 맞춰 송전용 철강 구조물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뉴코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앨라배마주 트리니티에 있는 타워·구조물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허가 등 관련 승인을 전제로 추진되며, 신규 일자리 6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자재 적치 공간과 용융아연도금 검사 구역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시설은 2025년 9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뉴코어의 디케이터 판재 공장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뉴코어는 이번 투자가 미국 전력망 강화와 현대화에 필요한 철강 구조물 공급 능력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22년 서밋 유틸리티 스트럭처스(Summit Utility Structures) 인수를 통해 타워·구조물 사업을 구축했으며, 이후 앨라배마와 인디애나에 생산시설을 마련했다. 현재 유타주에서도 네 번째 시설을 건설 중이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코어는 이달 초 인디애나주 크로퍼즈빌 시설 증설에도 1억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력 인프라용 전주와 관련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100개 일자리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앨라배마 증설까지 더해지면서 전력망 투자 확대에 대응한 뉴코어의 관련 사업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뉴코어는 10월 26일 열연강판 소비자 현물가격(CSP)을 숏 톤당 1270달러로 전주보다 15달러 인상했다. JFE스틸과의 합작사인 캘리포니아스틸인더스트리(CSI)도 열연강판 가격을 숏 톤당 1340달러로 20달러 올렸다. 뉴코어는 9월 이후 매주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내 열연강판 시장가격도 수입재 감소와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 가격은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