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성과 공유…후판 물류 자동화 최우수

AI·로봇·IoT 활용한 현장 기술 시연…협업 과제 8건 발표 생산기술부 이길송 대리, 후판 제품창고 스케줄링 자동화로 최우수상

2026-10-22     김도형
과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활용한 현장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스마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후판 제품창고의 작업 일정을 자동화해 물류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과제가 최우수상을 받아 눈에 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1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스마트 엔지니어링 데이(Smart Engineer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 성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포스코와 포스코DX 등이 참여해 AI 에이전트·오퍼레이터 기술, 휴머노이드 및 무인화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통합 센서를 활용한 원격 점검 시스템 등을 시연했다.

이어 2025년부터 추진한 대형 협업 과제 가운데 현장 적용성과 기술 효과가 우수한 8개 과제가 발표됐다. 심사는 기술 수준과 현장 지속성, 개선 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생산기술부 이길송 대리의 ‘후판 제품창고 스케줄링 자동화’ 과제가 차지했다. 이 과제는 후판 제품창고의 작업 일정 관리 자동화를 통해 물류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박남식 포항제철소장은 "서로의 업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문제점을 숨김없이 드러내 각 부서가 원팀으로 과제를 해결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포항제철소가 될 것"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도 부서간 경계를 넘는 협업과 과감한 기술 개발을 통해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