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노란봉투법·성과급·정년연장, 내년 노사관계 핵심 쟁점"
2027년 노사관계 전망 설명회 개최…하반기 노동정책·입법 동향 점검 교섭 요구 확대·성과급 보상 형평성·임금체계 개편 주요 과제로 제시
2026-10-21 김도형
포항상공회의소가 노란봉투법 시행과 경영성과급 갈등, 정년연장 논의 등을 내년 노사관계의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업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년 주요 노동이슈 및 향후 노사관계 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 나선 황정석 노무법인 두웰 대표 노무사는 통상임금과 정년연장 등 노동환경 변화와 하반기 노동정책 입법 동향을 설명하고, 2027년 노사관계의 주요 쟁점을 짚었다.
황 노무사는 내년 노사관계의 핵심 변수로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교섭 요구 및 노동쟁의 확대, 경영성과급을 둘러싼 보상 형평성 갈등,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영성과급 논의를 계기로 기업 내 성과급 격차와 보상 기준을 둘러싼 갈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65세 정년연장과 관련해서는 임금피크제와 직무급 도입 등 임금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현 포항상의 선임팀장은 “이번 설명회가 2026년 주요 노동이슈를 되짚고 다가오는 2027년 노사관계의 방향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전문가의 실무적인 제언이 현장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