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K-GX’ 청사진 공개…하이렉스, 무탄소에너지 총결집

16~18일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그룹 4개사 통합 전시관 운영 하이렉스·전기로 등 철강 탈탄소 기술부터 AX·GX 핵심소재까지 포항 30만톤 실증설비 기반 ‘동남권 K-GX 클러스터’ 모델 제시

2026-09-14     김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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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수소환원제철과 무탄소에너지를 연계한 ‘K-GX’ 산업 생태계 청사진을 공개한다. 포항에 건설 중인 하이렉스(HyREX) 실증설비를 중심으로 철강 생산의 탈탄소를 넘어 에너지·소재·EPC를 연결하는 그룹 차원의 GX 역량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등 4개사가 ‘POSCO, 탈탄소 철강으로 K-GX 생태계를 열다’를 주제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혁신기술과 핵심소재, 무탄소에너지, K-GX 생태계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공정을 중심으로 고로 기반 브릿지 기술과 전기로 등 탈탄소 기술을 소개한다. 하이렉스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포스코는 2028년 포항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실증설비를 준공하고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의 미래 수요처도 전면에 내세운다. ESS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신모빌리티, 전력 인프라 등 산업의 AX·GX 전환에 필요한 핵심 철강 제품을 전시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 해상풍력·태양광 사업과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고온가스로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EPC 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포스코그룹은 ‘동남권 K-GX 클러스터’ 구상도 제시한다. 포항 하이렉스 실증설비를 기반으로 동남권의 원전 전력과 수전해 청정수소 생산 등을 연계해 탈탄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델이다.

포스코그룹은 하이렉스 상용화 기술 개발과 무탄소에너지 확보를 연계해 동남권 클러스터를 제조업 탈탄소 전환의 대표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