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설비 동향] 아르셀로미탈 브라질 투바라오, 냉간압연·PL/TCM 2030년 가동

JFE스틸, 후쿠야마 42만톤 코크스로 가동 일본 최초 스탬프 차징 방식 US스틸, 최대 연산 200만톤 Gary 14호 고로 개수 완료 3일 재가동 루마니아 UMB스틸, 오첼루 로슈 제철소 70만톤 미니밀로 재건 본격화

2026-09-07     정하영

◆ 한국 현대제철·포스코 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패리시 도널드슨빌) : 총 58억달러 규모 자동차강판용 전기로 일관제철소 기공식 개최. 현대제철·포스코·현대자동차·기아가 설립한 HPLS는 9월 4일 현지 RiverPlex MegaPark에서 기공 행사. 지분은 현대제철 50%, 포스코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 신규 제철소 생산 능력은 연산 270만톤이며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열연·냉연강판을 생산해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북미 자동차업체에 공급 계획. 본격 공사는 2026년 4분기 시작해 2029년 상업생산이 목표. 전기로(EAF)를 중심으로 직접환원공정(Direct Reduction Process)을 연계하는 저탄소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며 회사는 북미 최초의 EAF 기반 일관제철소로 설명. 기존 고로 공정 대비 탄소배출 저감과 미국 내 자동차강판 공급망 구축이 핵심 목적.

◆ 미국 U.S. Steel(일본제철그룹, 인디애나주 Gary Works) : 14호 고로 3억5천만달러 대규모 개수공사를 완료하고 9월 3일 재가동. Gary Works의 14호 고로는 U.S. Steel이 보유한 최대 고로로 연산 200만톤 이상의 용선 생산능력을 보유. 이번 개수에서는 고로 내화물 라이닝을 전면 교체하고 가스 계통, 냉각수, 원료 인양설비, 열풍로 등 핵심 부대설비를 대대적으로 정비. 신규 내화물에는 NDK제 대형 카본 블록을 적용. 총투자비 3억5천만달러, 회사는 이번 개수로 고로의 안정조업과 수명을 장기간 연장하고, 현재 진행 중인 약 2억달러 규모 열연공장 신예화와 연계해 고급 자동차강·라인파이프용 판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 루마니아 UMB Steel(카라슈세베린주 오첼루 로슈/Oțelu Rosu) : 2012년 이후 가동이 중단된 제철소를 연산 약 70만톤 규모 전기로-연주-압연 일관 미니밀로 재건하는 사업 본격화. UMB Steel은 기존 공장을 활용하면서 제강부문에는 스페인 Sarralle의 EAF와 KR-MELT 연속 스크랩 예열·장입시스템, 레이들퍼니스, 진공탈가스, 집진설비 및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압연부문은 독일 SMS group의 CMT 700(Continuous Minimill Technology 700)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 생산제품은 철근, 봉강, compact coil 및 선재 등 건설·인프라용 봉형강으로 UMB그룹 자체 도로·인프라 사업에도 공급할 예정. 정확한 총투자비와 상업가동 시점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으나 초기 고용 100~150명, 향후 300~400명까지 확대하는 계획.

◆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Brasil,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세라 Tubarao 제철소) : 냉간압연기와 연속도금 라인을 신설해 고부가 판재 생산체제를 구축. 아르셀로미탈 브라질은 8월 28일 최종 투자를 승인했고 이번 주 브라질 현지에서 관련 발표가 본격 확산. 투자비는 40억~50억헤알이며 Tubarao에서 생산하는 열연코일을 소재로 냉연강판과 금속도금강판을 생산. 신규 연속도금 라인의 생산능력은 연산 56만톤으로 자동차, 가전, 건설용 고급강이 주요 대상. 공사는 2026년 중 착공, 약 3년 6개월간 진행해 2030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

◆ 중국 달리팔홀딩스(Dalipal Holdings,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King Salman Energy Park·SPARK) : 고급 에너지장비용 강관 스마트 제조거점 1단계 건설을 본격화. 달리팔은 사우디를 중동·아프리카 사업 거점으로 정하고 SPARK 내 R&D센터·스마트센터·제조센터를 포함한 생산기지를 2단계로 건설할 계획. 전체 설계 능력은 연산 110만톤, 이 가운데 1단계는 6억달러 투자·연산 30만톤 규모로 OCTG, 고급 유정관과 수소수송용 강관 등을 생산하며 2028년 가동을 목표. 중국 국영 엔지니어링사 CERI(中冶京誠)가 공장 전체 배치, 생산공정 3D설계, 엔지니어링·건설관리 등에 참여. 회사는 8월 24일 SPARK 측과 부지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부지는 약 103만㎡, 임대 기간은 25년임.

◆ 중국 철강사(회사명 비공개) : 신설 고속 6스탠드 PL/TCM의 자동화·구동시스템을 프라이메탈즈테크놀로지스에 발주. 프라이메탈즈는 9월 3일 중국 철강사의 신규 6스탠드 산세-냉간연속압연기(PL/TCM)에 Level 1·Level 2 자동화와 신형 EnerX 중전압(MV) 및 저전압(LV) 드라이브를 공급한다고 발표. 중국 자동화 전문기업 Inovance(汇川技术·후이촨기술)와 공동으로 드라이브·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구축. 신설 라인은 높은 압하율과 박물재 생산에 대응하도록 설계되며 신경망 기반 자기 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한 공정최적화, 두께·평탄도 고정밀 제어, 속도·장력 제어 등이 적용. 2027년 5월 가동 예정. 특히 EnerX 드라이브가 PL/TCM 전체 라인에 적용되는 첫 프로젝트임. 프라이메탈즈와 Inovance는 앞서 장쑤성 Jingjiang Yongjin Metal Technology 가역식 냉간압연기에서 협력해 2025년 말 FAC를 받았음.

◆ 스페인 Tubos y Flejes SLU(Tuflesa, Bornay Group, 무르시아주 Las Torres de Cotillas) : 독일 SMS group에 ERW 강관 라인의 사이징(정형) 구간 신예화를 발주. 대상은 SMS가 1998년 공급한 ERW-RD-240 강관 생산 라인으로 약 30년간 가동하면서 사이징 설비 마모와 치수 정밀도 저하가 진행. Tuflesa는 2024년 성형·용접 부문을 SMS로 현대화한 데 이어 이번 2단계 공사에서는 기존 사이징 스탠드 4기를 신규 설비로 교체. 메인 드라이브, 베이스프레임과 일부 교환장치는 기존 설비를 유지하며 투자효율 제고. 생산범위는 원형 구조관 최대 외경 240㎜, 각관 최대 200×200㎜. 신규 스탠드는 조립·배관·배선까지 완료된 상태로 공급해 2027년 여름 정기 보수 기간에 교체, SMS가 설치 감독과 시운전·램프업을 지원.

◆ 일본 JFE스틸(JFE Steel, 히로시마현 서일본제철소 후쿠야마지구) : 일본 최초의 대형 스탬프 차징 방식 제6 코크스로 A단을 준공·가동. JFE는 2023년 5월 시작한 공사를 2026년 8월 완료하고 성능시험을 거쳐 8월 31일 가동. 신규 코크스로는 52문, 연산 42만톤, 총투자비는 약 450억엔. 기존 탑차징(top charging)과 달리 분탄을 사전에 고밀도로 압축 성형한 뒤 측면에서 장입하는 stamp charging 방식을 국내 대형 코크스로에 처음 도입. 원료탄의 장입 밀도가 높아져 코크스 품질을 개선하고 원료탄 선택폭 확대와 제조비 절감, 생산효율 향상이 가능. 후쿠야마에는 기존 제3 코크스로 A·B단 각각 36만톤, 제5 코크스로 152만톤 등이 가동 중.

◆ 독일 Salzgitter Mannesmann Grobblech(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뮐하임안데어루르) : 대형 후판 열간교정기(Hot Straightening Machine)를 신설·가동. 잘츠기터는 9월 3일 20여년 만의 현지 최대급 단일 설비투자로 신규 교정기를 준공했다고 발표. 기존 노후 설비 철거와 신규 설비 설치에 수천만유로대(two-digit million euro)를 투자. 오스트리아 Buma Engineering & Anlagenbau GmbH와 공동 개발했으며, 특히 두껍고 강도가 높은 후판의 평탄도·치수 정밀도를 높여 해상풍력 하부구조와 지지구조 등 에너지 인프라용 고급 후판 생산범위를 확대.

◆ 이탈리아 Acciaierie Venete(파도바공장) : 다니엘리의 두 번째 SBQ 봉강 교정라인을 가동했다. 신규 Danieli Centro Maskin 설비는 직경 최대 200㎜, 항복강도 최대 1,200N/㎟의 흑피 SBQ 봉강을 처리하며 직진도와 치수정밀도 향상을 겨냥. Danieli Automation의 Industry 4.0 대응 제어시스템을 적용하고 향후 D-CMS 상태감시·예지보전 시스템 및 AI 기능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 이미 같은 규격의 1호 교정라인을 운영 중이며 이번 2호기 시운전과 검수시험을 모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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