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 "철강에서 전략자원, 에너지 확대"…AI 대응 '리튬 희토류' 확대

리튬·LNG 등 '트리플 코어' 추진…AI·기술 강화 10년 뒤, 전략자원, 에너지까지 소재기업 도약

2026-07-28     김도형
포스코뉴스룸

포스코그룹이 철강 중심 사업 구조에서 전략자원과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소재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공급망 재편과 AI 산업 확산에 대응해 철강을 기반으로 리튬, 희토류, LNG 등 핵심 자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최근 삼프로TV 특별인터뷰에서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능력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수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앞으로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공급망, 저탄소 전환, AI를 꼽았다. 비용 경쟁보다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소재 경쟁력이 중요해진 만큼 철강을 기반으로 전략자원과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는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공급해야 한다"며 "리튬 등 전략자원과 에너지 자원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국가 산업 기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철광석과 LNG 등 원료 확보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리튬과 희토류 등 전략자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경쟁력의 원천으로 기술을 제시했다. 그는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은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과 공정을 구현하는 기술에서 나온다"며 "중국은 생산 규모가 강점이지만 품질과 기술에서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기반 제조 혁신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는 10여 년 전부터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AI로 축적해 왔다"며 "프로세스 산업에서 AI는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향후 10년 비전으로 철강을 넘어 전략자원과 에너지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자원 사업은 장기적인 투자와 경험이 필요한 분야"라며 "10년 후 포스코그룹은 산업자원뿐 아니라 전략자원과 에너지 자원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달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철강을 중심으로 전략자원과 에너지자원을 축으로 하는 '트리플 코어(Triple Core)' 전략을 발표했다. 2035년까지 매출 187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달성하고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