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이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맞손…폐전지·전자폐기물 재활용

조선업계 최초…온실가스 감축 등 ESG 성과 창출 기대 폐배터리 캠페인 등 자원순환 활동 지속 확대

2026-07-21     김도형

SK오션플랜트가 조선업계 최초로 이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SK오션플랜트는 이순환거버넌스와 폐배터리 및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순환을 확대해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선업계에서 이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협약을 체결한 것은 SK오션플랜트가 처음이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제작하는 SK오션플랜트는 사업장이 경남 고성군 해안에 위치한 특성을 고려해 해양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하고, 산업계 전반의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SK오션플랜트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홍보를 추진한다. 수거된 폐기물은 이순환거버넌스에 인계되며, 이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재활용하고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와 순환자원 활용 성과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과 환경경영 고도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용자원의 재활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등 실질적인 ESG 성과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자원순환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2024년부터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와 함께 '사랑의 폐배터리 캠페인'을 진행해 2년간 폐건전지 약 6100개를 수거했으며, 이를 통해 마련한 새 건전지 2400개를 경남 고성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마을회관 등에 기부했다.

최용석 SK오션플랜트 ESG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사업장 내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을 보다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 확대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이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SK오션플랜트의 참여는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문화 확산과 순환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