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中 3월 철강수출 70% 폭증…'밀어내기' 수출에 경계감↑
3월 수출 648만 톤 2018년 6월래 최고 2월 역대 최저치 기록 3월에 71.3% 폭증 코로나19 팬데믹 증가세 지속 미지수
2020-04-16 김종혁
중국의 3월 철강재 수출은 전월 대비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내수를 수출에서 만회하는 것이다. 이는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어 향후 증가세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세관총서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철강재 수출은 648만 톤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71.3% 급증했다.
2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충격으로 국내 거래는 정체되고 재고는 급증한 탓이다.
중국 정부는 재고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기업들의 수출 증치세 환급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인상했다. 주력 품목인 철근 열연 선재 등이 모두 포함됐다.
수출은 4월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그 이후로 계속 늘어날 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요 각 국의 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데다 수출 계약도 부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밀어내기 수출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수출은 2018년부터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9년 수출량은 연간 6414만 톤으로 7000만 톤대가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