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대기아차 생산 재개 불투명…국가 봉쇄 연장
인도가 5월3일까지 봉쇄조치를 연장했다. 인도 내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완성차 업체들도 가동중단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봉쇄령을 2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해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총리는 봉쇄 마지막날에 대국민연설을 통해 5월 3일까지 추가로 봉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든 지역에 대해 국가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한 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거나 늘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는 지역에 한해서 4월 20일부터 일부 필수 서비스 재개를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는 지난 3월 전국적으로 봉쇄조치를 내렸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과 기아차 인도 아난타푸르공장은 애초 14일까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했다. 아직 생산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봉쇄령을 연장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기존 3주간 목표로 실시한 봉쇄령에 2주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아공정부는 봉쇄령을 내려며 광업 및 야금업에 규모 축소의 조건을 조업을 승인했었다. 이에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쿰바아이론(Kumba Iron Ore)를 비롯해 AAL(Anlgo American Platinum Ltd), 시바니 스틸워터(Sibanye Stillwater) 등 광산업체들은 생산량을 감축했다.
AAL은 주력 광산 중 하나인 쿰바(Kumba) 광산의 올해 철광석 생산량은 30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료탄은 150만 톤에서 200만 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금번 봉쇄령을 연장하며 광업업체들에게 생산량을 축소해 조업을 허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