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트랙] 철스크랩 글로벌 곳곳서 하락…日 1개월 20달러 이상 내려
일본산 HS 신다찌·슈레디드 동반 하락…대만향 급락 뚜렷 베트남향 HS는 415~420달러 유지…시장별 온도차 확대 미국산 대형모선 400달러선 방어…6월 구매 관망세 지속
아시아 철스크랩 수출 시장은 6월 첫 주 하락이 뚜렷했다. 초강세를 견인했던 일본산 오퍼도 10~20달러의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로 원화 표시 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는 상황이어서 철강업계는 국내 스크랩 구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와 해외 격차는 10만 원 내외로 크지만, 이전 15만 원까지 벌어진 데서 상당히 축소된 상태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5일 기준 일본산 H2(경량) 오퍼 가격은 CFR 베트남 톤당 390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 400달러 내외에서 약 10달러 하락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5달러가량 떨어진 수치다. HS(중량)은 CFR 베트남 기준 418~420달러로 제시됐다. 5월 초 430~435달러와 비교하면 15달러 내외 하락했다. 전주 425~430달러와 비교해도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산 신다찌(생철)는 대만향으로 398달러에 오퍼됐다. 5월 말 베트남으로 420달러대에 오퍼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일본산 슈레디드 오퍼는 주 초 대만에 407달러(CFR) 수준에서 제시됐으나 이후 392달러까지 하락했다. 생철 역시 주 초 417달러에서 398달러로 떨어졌다"면서 "HS는 주 초 408~410달러 수준에서 형성됐지만 이후 402달러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말했다.
미국산 대형모선 시장도 약세로 기운다.
미국산 HMS No.1&2(80:20) 대형모선 오퍼 가격은 CFR 베트남 기준 400달러를 기록했다. 5월 초 410~415달러 대비 10~15달러 하락했다. 최근 2주 동안 4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드 가격은 CFR 베트남 395달러로 유지됐다. 시장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미국산 HMS No.1&2(80:20) 컨테이너 오퍼는 CFR 대만 358~361달러로 조사됐다. 5월 초 360~368달러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고, 전주 365달러 대비로도 약세를 나타냈다. 실거래 가격은 CFR 대만 355달러 수준까지 내려온 것으로 파악된다.
원화 표시 가격은 여전히 높다. 현재 오퍼 가격을 기준으로 HS 등급은 65만 원을 웃돈다. H2는 60만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최근 2주 제강사들의 인상이 멈춘 상태로, 중량은 55만 원 내외, 경량은 50만 원 내외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