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자회사 2곳 흡수합병 완료…경영 효율화 ‘속도’

KG스틸에스앤디·KG스틸에스앤아이 흡수합병 마무리 100% 자회사 대상 무증자 합병…신주 발행 없어

2026-06-02     김도형
KG스틸

KG스틸이 100% 자회사인 KG스틸에스앤디와 KG스틸에스앤아이에 대한 흡수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KG스틸은 2일 공시를 통해 양사와의 소규모 합병이 지난 1일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합병 종료보고는 이날 이사회 결의로 갈음했으며 합병등기 역시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KG스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합병비율은 모두 1대 0으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이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율 변동이나 주식 희석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주주총회 승인 절차는 이사회 결의로 대체됐다.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 합병 반대의사 접수 결과 1382명의 주주(총 223만6388주, 발행주식 총수의 2.24%)가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합병 요건을 충족했다.

채권자 보호 절차도 문제없이 마무리됐다. KG스틸과 양 자회사는 지난 4월부터 채권자 이의제출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의제출 기간 종료 시까지 반대 의사를 밝힌 채권자는 없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의 효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송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합병 대상인 KG스틸에스앤디와 KG스틸에스앤아이는 모두 KG스틸의 100% 자회사다. 합병 이후 양사의 자산과 부채, 사업은 모두 KG스틸로 승계된다.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KG스틸에스앤디의 자산은 약 63억 원, KG스틸에스앤아이는 약 52억 원 규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단,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KG스틸의 조직슬림화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