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3월 조강 4% 감소…‘25년도 철강 수출 3천만톤 ’붕괴‘

3월 조강 생산 4% 감소, 수출 정체․중국산 영향 ‘25년도 철강 수출 2930만톤 3천만톤 ’붕괴‘ 도키와회, 3월말 H형강 재고 5개월 연속 증가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5월 5천엔 인상 생산 감축 애지제강, 5월 게약분 특수강 1만엔 이상 인상

2026-04-24     정하영

3월 조강 생산 4% 감소, 수출 정체․중국산 영향

중동 위기의 여파가 국내 조강 생산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3일 진단했다.

2월까지 회복 기미를 보였던 조강 생산이 3월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하면서 다시 침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수출 중단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철강연맹은 22일 3월 국내 조강 생산량이 691만5천톤으로 4.1% 감소하면서 12개월 연속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1~2월 조강 생산량이 자동차용 수요 회복 등으로 소폭 감소에 그치는 등 긍정적 조짐이 보이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25년도 철강 수출 2930만톤 3천만톤 ’붕괴‘

재무성이 22일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5년도(회계연도 기준) 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2930만1천톤이었다.

2년 연속 감소하면서 3천만톤에 미치지 못했다. 3천만톤 붕괴는 2000년도의 2827만톤 이후 처음이다.

EU, 한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의 통상 조치에 따른 무역규제 확대와 해외 강재 시황 침체가 맞물려 25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고 일간철강신문은 분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3조8372억엔으로 11.6%가 감소해 수출 단가도 크게 하락했다.
 

도키와회, 3월말 H형강 재고 5개월 연속 증가

일본제철 유통점들로 구성된 도키와회가 발표한 3월말 기준 H형강 재고는 22만8300톤으로 전월 대비 4300톤, 1.9%가 증가했다. 5개월 연속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입고량은 6만8500톤으로 전월 대비 3천톤, 4.3%가 감소했고 출하량은 6만4200톤으로 8200톤, 14.6%가 증가했으나 여전히 출하량 대비 입고량이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재고율은 4개월 대에서 3.56개월로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재고가 해소되지 않고 그 원인으로 소규모 건축 공사 중심의 수요 회복이 더딘 이유를 들었다.

유통점들은 예측 불허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판매가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5월 5천엔 인상 생산 감축

일반형강 제조업체인 오사카제철은 22일 등변 앵글(ㄱ형강), 부등변 앵글, 채널(C형강) 등 일반형강 5월 계약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5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전월 3천엔 인상에 이은 2개월 연속 가격 인상으로 수주량도 전월 대비 20% 삭감키로 하는 등 생산량 감축도 병행키로 결정했다.

비용 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재생산 가능한 판매 가격 홥고와 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했다.
 

애지제강, 5월 게약분 특수강 1만엔 이상 인상

애지제강은 22일 특수강 강재 판매 가격을 5월 계약분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구조용강, 스프링강, 베어링강의 경우 톤당 1만엔 이상, 공구강은 5~10%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애지제강의 특수강 가재 가격 인상은 2024년 2월 계약분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