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국립수목원·상생협력재단,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맞손

예산 지원 규모 4배 늘려…복원 면적·생물다양성 확대

2026-03-31     최유미

효성그룹은 지난 30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국립수목원·상생협력재단과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이사,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 변태섭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 등 4개 회사는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에 협력키로 했다.

앞서 지난 2024년 효성화학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는 효성그룹 4개사가 참여해 투입 재원도 4배 확대된다.

효성은 이들 기관과 ▲DMZ 불모지 및 산림 훼손지의 산림 생태계 복원 ▲산림생태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생산·공급 기반 마련 및 복원용 종자 확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9월에는 효성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태복원 행사도 공동 진행한다.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 평화 조성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유산 관리라는 생태복원 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약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효성 임직원이 참여한 DMZ 훼손지 복원 활동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서식지 복원, 호국보훈의 의미까지 아우른 민·관·군 협력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해양 잘피 숲 조성 ▲멸종위기 곤충 복원 ▲겨울철 철새 보호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