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알미늄, 2025년 영업손실 175億…이차전지 ‘부진의 늪’
2026-02-03 김도형
삼아알미늄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손실폭은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부진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회사가 지난 2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7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영업흑자를 기록했던 2023년보다 외연은 더 확대됐다는 평가다. 반면, 영업손실은 175억 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순손실은 247억 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2년 연속 적자에 대해 동일한 배경을 제시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아알미늄은 최근 1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밝혔다. 전환 규모는 100억 원에 달한다. 전환 가격과 행사 주식은 각각 2만42999원, 41만1539주다. 해당 자금은 전액 리튬이온배터리용 Al-Foil 제조 관련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