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이익률 5.1%…탈탄소 전환, 해외 합작 추진

총 매출 69조950억, 영업익 1조 8271억, 순익 5040억 철강, LNG 중심 에너지사업 견조한 이익 수익성 방어 공장 수리, 건설사업 일회성 비용 4분기 일시적 저점 해외 철강 합작, 리튬광산 지분인수 및상업생산 개시 구조개편 73건, 현금 1.8兆 창출, 28년까지 '1조' 추가

2026-01-29     최유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 불구하고 철강과 LNG사업의 견조한 이익이 버팀목이 됐다. 해당 이익은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 비용 및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을 방어하고도 남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외 철강, 리튬 광산 투자 등 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해 이목을 끈다. 이를 통해 해외 철강 진출의 구체적 성과 창출과 리튬 가격 회복 추세 속 상업생산 개시, 일회성 손실 비용 해소, 적자법인 구조개편 등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9조9050억 원, 영업이익 1조827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6%였다. 순이익은 50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철강 부문은 포스코 별도기준 매출 35조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7800억 원으로  20.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1%로, 1%대에 그친 중국 철강업계와 비교하면 월등한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실적은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구조적 원가 혁신으로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4분기 주원료비 상승 및 주요 공장 수리 등으로 생산 및 판매량이 일시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판매가격이 상승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이 리튬 가격 약세에도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2024년 말 준공된 신규 공장들이 상업 생산을 개시하며 초기 가동비용이 선제적으로 일시 반영됐다. 이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은 지표상 하락했으나, 회사 측은 가동 안정화에 따라 수익성 하락 요인을 빠르게 해소할 계획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인니 팜 기업 인수 등 밸류체인 확장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 등 수주 확대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일시적인 저점을 지나 철강, LNG사업의 견조한 수익과 리튬 상업생산 개시 등 수익 상승세를 전망했다.

또 올해 국내외 주요 투자계획을 실현하고 저수익/비핵심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직접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철강부문에서는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제철소별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완결형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합작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돌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다. 호주 리튬광산은 지분 인수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수익에 즉각 기여할 예정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체제 및 인니 팜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해 지속적인 추가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저수익/비핵심자산에 대한 구조개편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했다. 총 2조8000억 원의 현금을 창출해 성장투자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구조개편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73건, 1조8000억 원의 현금 창출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55건의 구조개편으로 1조 원의 추가 현금을 창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