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스틸럭스, 대선조선에 166億 채무보증…1년 새 90%↓

재무건전성 개선 ‘역점’

2025-12-30     김도형

동일스틸럭스(前 동일철강)가 관계사 대선조선에 대해 166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97.92%에 달한다. 채무보증기간은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이번 채무보증은 앞서 2023년 11월 23일, 2024년 8월 15일 공시한 대우조선의 채무 만기 연장에 대한 연대보증이다.

총 채무보증 규모는 166억3730만 원이다. 세부적으로 RG(선수금환급보증) 450만 달러(64억5255만 원), LC(수입개설한도보증) 250만 달러(35억8475만 원), 일반대보증 66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년 새 대우조선에 대한 채무보증 잔액이 큰 폭으로 축소돼 이목을 끈다.

실제로 같은날 동일스틸럭스의 대우조선 채무보증 잔액은 228억3730만 원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10월 31일 기준 채무보증 잔액이 약 2077억8454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89%나 축소된 셈이다.

이는 대선조선이 진행하고 있는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인 ‘워크아웃’의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대선조선은 지난 29일 영도조선소를 한라IMS에 매각한다고 발표해 이목을 끈다. 매각대금은 1071억5000만 원에 달한다. 앞선 26일 계약금으로 107억1050만 원을 수령했고, 30영업일 내로 잔금 963억9450만 원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