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11월 내 '매각 무산' 관측…해상풍력 수주잔고 1兆↑
SK오션플랜트의 매각 이슈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단, 협상 연장 또는 매각 성사 가능성도 낮게나마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매각 협상의 결과는 11월 내로 발표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진호 연구원은 18일 ‘매각 이슈 불확실성 해소 임박’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SK오션플랜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모두 유지하면서 최대 이슈는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베이스 시나리오는 매각 무산으로, 주가 하락폭을 되돌릴 것”이라며 “가능성은 낮지만 협상 연장이나 매각 성사 가능성도 존재하는데, 이는 단기적 주가 하락세를 야기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매각 무산을 가정하면 해상풍력 비중 확대 및 특수선 비중 축소로 내년 영업이익은 893억 원(38%↑)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3분기 말 기준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1조 원 이상으로 파이프라인인 안마도, 태안, 웨이란하이(때만)까지 감안하면 내년도 수주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3분기 SK오션플랜트의 연결 실적을 보면 매출은 2932억 원, 영업이익은 19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56억 원)를 23%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해상풍력 108억 원, 특수선 및 기타 84억 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리/조선 매출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과 특수선 생산 학습효과 및 매출 인식 구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2735억 원, 영업이익은 187억 원으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해상풍력의 매출은 약 865억 원을 관측했다. 포모사4와 안마도 프로젝트의 스틸 커팅이 빨라도 올해 말로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팽미아오 프로젝트만 인식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수선 및 기타 매출은 1870억 원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