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객사와 상생 협력 강화…열연AD 수급우려 해소
열연제품 중소·중견사 8개사와 상생간담회 개최 가공센터, 중소구경 강관사 등 맞춤형 소통활동 열연AD로 인한 고객사 수급 불안에 전사차원 대응
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고탄 재압연·재료관 제조 중소·중견기업 8개사와 열연제품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객사와 지속가능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네트워크 쉐어링(Network Sharing)을 통해 수출 확대 및 통상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네트워크 쉐어링'은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인프라와 인지도가 부족한 고객사의 수출 신규 수요를 공동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철강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고객사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머련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무역통상 이슈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저가 수입 열연제품 AD 조사가 고객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공동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탄 재압연사 관계자는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거래 이력이 없던 해외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K-철강 원팀의 저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다양한 방면에서 고객사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포스코 지정 8개 열연 가공센터 임직원과 상생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열연 AD 상황에서 중소 고객사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수요 산업 지원을 위한 철강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 이달 9일에는 중소구경 12개 강관사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한편, 포스코는 열연 AD 제소에 따른 수입산 소재 대체 및 국내 철강 소재 수급 우려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판매·생산·기술·품질 등 다양한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즉시 대응 가능한 강종은 신속하게 공급하고 추가 협의가 필요한 강종은 생산 일정 및 품질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공급전략을 수립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최소 주문량으로 인해 투입이 어려웠던 주문건은 발주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기존에 생산하지 않았던 강종은 연구소와의 개발로 공급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 측은 “열연 AD 상황에서 철강 소재 공급 불확실성 해소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유연한 대응을 통해 국내 철강 산업의 강건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