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석탄터미널 폐쇄 ‘사이클론’ 충격…단기공급 차질

2020-03-13     김종혁

호주의 3개 주요 석탄 터미널이 폐쇄됐다. 11일(현지시간) 퀸즐랜드에 발생한 사이클론 탓이다. 터미널 폐쇄에 따른 단기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열대성 사이클론이 발생해 퀸즐랜드 주요 터미널인 에봇포인트( Abbot Point)에 북상할 것으로 예상,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이곳을 포함한 달라이엠프베이(Dalrymple Bay), DBCT 등 3곳의 터미널이 폐쇄됐다.

사이클론 영향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석탄 공급은 단기적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급은 특히 연초부터 부족한 상태여서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업계는 호주의 원료탄 수출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호주의 강점결탄 수출 가격은 FOB 톤당 11일 기준 15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 149달러로 저점을 찍고 27일 162.8달러를 기록 9.2% 상승한 이후 이달 4일까지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편 중국의 철광석 가격은 11일 89.2달러로 전날 대비 2.3% 하락했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6.7% 오른 것으로, 90달러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