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3분기 영업익 162億 전망…실적 안정성 높다
SK오션플랜트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수선 부문이 3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고, 한국과 대만 등에서 해상풍력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진호 연구원은 18일 발표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주가 매력”이라는 기업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460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은 6.5%로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은 해상풍력 1049억 원, 특수선 1204억 원 기타 153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해상풍력은 Feng miao 및 Hoi long 매출 잔여분을 인식해 1분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며 “특수선 부문은 주요 기자재 입고 시점에 따라 나타나는 매출액 변동성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해상풍력 11~12%, 특수선 2~3%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 실적 전망치로는 매출 2657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을 제시했다. 부문별로는 해상풍력 1007억 원, 특수선 1500억 원, 기타 150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해상풍력은 Feng miao 프로젝트만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에 2분기 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단, 4분기 Formosa 4, 2026년 안마도 프로젝트 발주로 점차 매출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특수선 부문도 주기기 입고 시점에 따른 2분기 매출 감소 이후 3분기 부터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기대되는 수주로는 ▲안마도 해상풍력(OSS, 군사용 레이더 타워) ▲태안해상풍력(TP, OSS) ▲대만 웨이란하이 프로젝트 ▲Feng miao 업스코핑 ▲기타 상선을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쟁사 대비 높은 실적 안정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높이 샀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주요 시장인 미국 및 유럽의 수익성 악화로 풍력 기자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동사는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에서 안정적인 신규 수주(상반기 6000억 원)와 수주잔고(2분기 말 9000억 원)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