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상반기 매출 65.7% 급증…수주잔고 1조 원 돌파

2025-08-14     최유미

SK오션플랜트의 상반기 실적이 외연은 확대됐으나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매출은 4977억 원, 영업이익은 26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7%, 11.3% 늘어난 수치다. 반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5.3%로 2.7%p 하락했다. 순익은 128억 원으로 75.3% 증가했다.

가장 최근인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2406억 원, 영업이익은 156억 원으로 38.8%, 4.0% 늘었다. 이익률은 6.5%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85억 원으로 183.3% 폭증했다.

해상풍력 부문은 매출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Feng miao PJT' 및 'Hai long' 매출 잔여분이 인식되면서 해상풍력 매출은 1049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2분기 수주한 'Formosa4' 매출은 오는 4분기, 안마해상풍력 매출은 내년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Batch III' 3번함의 매출이 인식되면서 특수선 부문의 매출은 1204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에만 해상풍력 분야의 굵직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수주별로 ▲안마도해상풍력 (3835억원) ▲대만 Formosa4 (2002억 원) ▲유럽 Dolwin4·Bolwin4 Pinpile (69억 원)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해상풍력 부문 중심의 외연 확장이 기대된다. 안마해상풍력, 태안해상풍력 등 국내 프로젝트와 대만을 비롯한 여러 해외 플랜트 수주가 진행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