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스틸, 루마니아법인 구조조정 계획 승인…부채 일부 상환
리버티갈라티(Liberty Galati)가 제시한 구조조정 계획이 채권자와 법원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계획은 지난 7월 17일 1200명의 채권자에게 전달됐고, 7월 30일까지 투표를 통해 52%의 찬성과 20%의 반대표를 얻었다.
이번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리버티스틸 경영진과 관리자 컨소시움이 머리를 맞댔다. 이 중 5가지 주요 지침이 핵심으로 꼽힌다.
▲제철소의 전략적 재배치 및 루마니아 시장으로의 재배치 ▲의사 결정 과정의 투명성 증대 및 모든 경영진의 결정을 루마니아로 이전 ▲생산 비용 최적화 및 특정 공급업체 의존도 축소 ▲비생산적인 잉여 자산 현금화 ▲사업의 연속성과 추가 발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자금 조달 등이다.
일부 부채 상환에 대한 안건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벨기에의 4억9700만 레이 규모의 임금 청구 전액 상환, 주요 공급업체에 대한 대금 1억7300만 레이 전액 지불, 담보 및 무담보 채권자에 대한 3억9900만 레이 지불 등이다.
관리자 컨소시엄에 포함된 유로인솔(EuroInsol)의 레무스 보르자(Remus Borza) 사장은 “리버티 갈라티는 지정학적 맥락에서 루마니아와 유럽 전체를 위한 전략적 기업”이라며 “수천 개의 현지 공급업체가 리버티 갈라티 공장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구조조정은 4만 개 이상의 직간접적 일자리와 주요 전방 산업을 위한 현지 철강 공급원의 보존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의 자본화와 관련해 루마니아 기업가 및 글로벌 투자펀드와도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리버티스틸의 재무 상황이 악화되면서 KG스틸이 매각한 당진공장 전기로(콘스틸) 설비의 재가동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간 잔금에서만 4차례의 일정 지연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관련기사 : KG스틸, 당진 전기로 잔금 일정 4번째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