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스크랩 여름까지 침체…동남아 부진 "수출업체도 매입 꺼려"
관서 제강사 생산·입고 모두 정체 철스크랩 수출업체도 매입 소극적 전국 철스크랩 시세는 보합세 유지
2025-07-24 김종혁
일본의 철스크랩(고철) 시장은 비수기 침체 현상이 뚜렷하다. 전기로 제강업계는 물론 철스크랩 수출 업체까지 매입을 꺼리고 있다. 주 수출 대상인 동남아에서 움직임이 없다.
일본철원협회에 따르면 7월 3주차 전국 철스크랩 가격은 평균 3만 7100엔을 기록했따. 3주 연속 보합세다.
실제 현장에서는 입고 제한, 수요 부진, 여름철 비수기 요인까지 겹친 상태다.
관서 지역의 경우 7월 제강사들의 생산량은 전월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생산 계획 대비 철스크랩 입고량은 가득차 있는 상태다. 수량과 품목에 따라 입고 제한이 병행되고 있다.
수출업체들도 매입을 꺼리고 있다. 동남아향 수출 계약을 좀처럼 성사되지 않고 있다. 항만 매입 가격도 제강사 구매 가격보다 낮아 물동량도 유입되지 않는다.
운임 상승도 수출에 부담 요인이다. 현재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수출은 당분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 철스크랩 발생량도 감소하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 영향이다. 업계 대다수의 취급량이 줄고 있다.
여름철까지 현재와 같은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