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바오산 조업정상화 90%…'패닉정점' 5월 인상주목
중국 최대 철강그룹인 바오우그룹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당산 지역 철강사들도 점진적으로 조업을 재개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일간 생산 활동 상황'에서 지난 3일 기준 중국의 기업 생산이 평상시의 70.7%를 회복했다고도 밝혔다.
주력사인 바오산강철은 약 2개월간 생산, 판매, 물류 등이 제한되면서 가격 조정은 당초 인상에서 동결로 방향을 틀었다. 4월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월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코로나19는 패닉상황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바오우그룹은 최근 코로나19 확대로 생산에 영향을 받았던 계열사들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룹 전체 설비 가동률은 90%를 웃돌고 있다. 바오우그룹은 지난해 조강생산 9522만 톤을 기록, 아르셀로미탈(8980만 톤)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후베이성 우한강철은 여전히 교통규제 등의 통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조업을 정상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물류가 정체되고 있지만 동원 가능한 트럭 및 선박 등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다.
앞으로 주목하는 사안은 수익성 개선이다. 주력사인 바오산강철은 3월 공급 가격을 동결했다. 4월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인 높게 점쳐진다. 중국의 오퍼 가격이 지난달 30~50달러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하에는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판매감소 및 원가부담 해소는 가장 큰 선결과제로 인식된다. 수익 개선이 요원한 상태에서 판매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현지의 관측이다.
실제 원가를 결정하는 철광석 가격은 6일 기준 89.6달러로 1월 말 대비 5.5%(4.7달러) 상승했다. 5일에는 91.7달러까지 올라, 춘절 직전인 1월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서도 되려 강세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현지 분위기도 ‘패닉’의 정점을 거치고 있는 모양새다. 현지에서는 5월 가격 인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산업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면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통해 경기 회복을 자극하는 동시에 철강사들은 인상 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