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韓·美 OCTG 반덤핑 제소…현대스틸파이프 포함

2025-07-22     최유미
세아제강이

에브라즈 북미 법인(EVRAZ North America)과 캐나다 웰디드 튜브사(Welded Tube of Canada)는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에 한국·미국 등 5개국에서 수입되는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해 반덤핑 조사(AD)를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소는 한국의 현대스틸파이프, 미국의 테나리스(Tenaris S.A.) 및 자회사, 터키의 보루산 마네스만(Borusan Mannesmann), 멕시코, 필리핀 등 5개국이 대상이다. 해당 국가에서 저가 수입된 유정용 강관 제품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지난 2023년 CBSA는 중국발 저가 OCTG 수입을 차단한 바 있다. 에브라즈 및 웰디드 튜브사는 중국산 수입규제 이후 이번에 제소된 국가 및 수출업체로부터 20만 톤 이상의 OCTG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앞선 중국산 물량을 상기 5개국이 대체했다는 주장이다.

제프 핸리(Jeff Hanley) 캐나다 웰디드 튜브사 에너지용 강관 부문 부사장은 “캐나다 생산업체는 점점 더 불안해지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제소는 캐나다의 무역법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조치가 없을 경우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제조산업은 약화될 것”이라며 “CASA와 캐나다 국제무역위원회(CITT)가 신속한 집행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티 워렌(Marty Warren) 북미철강노조(United Steelworkers) 캐나다 지부장도 “우리 조합원들은 덤핑 제품으로 인해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는 국내 산업과 일자리,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례 없는 시기에 우리는 CBSA와 CITT가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히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