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PPA 체결…RE100 속도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ESG 경영 강화 향후 20년간 연 1만6425MWh 규모 재생에너지 안정적 공급 확보 탄소저감 친환경 철강 생산체계 구축 및 재생에너지 전환 박차

2025-07-16     김도형

세아베스틸은 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직접전력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 소비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RE100이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2024년 기준 연간 2만6967 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하면서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만6425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연간 총 4만3392MWh 상당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됐다. 이는 국내 4인 가구 전력 사용량(3684kWh)으로 환산 시 약 1만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연간 탄소 배출 감축 효과는 약 1만9800톤으로 전망된다.

세아베스틸은 철스크랩 기반의 전기로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광석을 사용하는 고로 대비 탄소 집약도가 현저히 낮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과 저탄소 친환경 철강 제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선제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량을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포함한 다양한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20년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세아베스틸과 한화큐셀은 RE100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총괄부문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와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무탄소 전원 확대와 국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