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 포스코 현대제철産 원산지 표기 "무역규제 리스크 차단"
전 제품 태그에 원소재 명확히 표기…수출경쟁력 및 고객신뢰 강화 글로벌 무역장벽 강화 속 품질과 투명성 확대…AI 기반 추적관리↑
금강공업이 원소재 표기를 통한 품질 인증 강화에 나선다. 고객과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금강공업은 강관 전 제품에 국내산 열연코일만 사용한다는 점을 공식화하기 위한 품질 인증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원소재 철강사를 제품 TAG에 표기하는 게 골자다.
최근 각국은 수입산 철강에 AD 및 세이프가드 등을 통한 고율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명확한 증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지연, 인증 실패, 신뢰 하락 등의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강공업은 이같은 글로벌 추세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제품 표기 방식을 변경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추적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강관 전 제품의 원자재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열연코일 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알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품별로 부착되는 TAG에 ‘원소재: 포스코’ 혹은 ‘원소재: 현대제철’ 등 원재료 공급처를 정확히 명시하는 전략을 시행하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원소재 표기 정책은 불분명한 소재 사용에 따른 소비자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또 AI 기반 데이터 관리를 통해 원소재 구매부터 강관 생산까지 전 과정의 추적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단기적인 수익보다 고객 신뢰도 향상과 제품의 일관된 품질 확보에 역점을 뒀다”며 “AI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원산지와 품질을 스스로 입증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제철이 제소한 일본,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AD 예비판정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같은 국내산 소재 사용 전략이 향후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