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에스티엑스건설 흡수합병…경영효율성 제고
2025-07-08 최유미
남선알미늄이 에스티엑스건설(STX건설)을 흡수합병한다고 8일 밝혔다. SM그룹 내 전략적 M&A 과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18일 남선알미늄은 삼라마이다스가 소유하고 있던 에스티엑스건설의 지분을 전량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어 회사 측은 100% 지분을 보유한 종속회사 에스티엑스건설과 합병에 나섰다.
이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남선알미늄은 존속회사로 잔류하고, 피합병법인 에스티엑스건설은 합병 후 해산한다. 남선알미늄이 에스티엑스건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경영지표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 10일이다. 앞서 내달 9일부터 한 달간 채권자 이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소규모합병으로 주주 매매 거래 정지 기간은 없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에스티엑스 건설의 실적은 매출 83억 원, 당기순손실 4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적자법인을 인수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같은날 남선알미늄은 김재욱 에스티엑스건설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실질적인 경영권 확보와 본격적인 통합 경영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