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나리스, 아르헨티나 풍력발전소 건설 개시…올해 말 가동 예정
글로벌 강관사 테나리스(Tenaris)가 아르헨티나 내 두 번째 풍력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이는 올해 말 가동 예정으로, 총 투자금액은 2억1400만 달러(2900억 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무계목강관 공장에 공급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테나리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 위치한 올라바리아에 21개의 풍력 터빈과 94.5MW의 용량을 보유한 풍력발전소 건설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나리스는 지난 2023년 11월 부에노스아리에스 주에 103.2MW급의 첫 번째 풍력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이번은 아르헨티나 내에서 건설하는 두 번째 풍력발전소다.
이번에 건설한 풍력발전소가 올해 말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게 될 경우, 양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전력은 캄파나에 있는 시데카(Siderca) 무계목강관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테너리스 측은 “아르헨티나에 대한 테너리스의 재생에너지 투자금액은 지난 4년간 4억 달러(5400억 원)를 넘겼다”며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대비 연간 10만 톤의 탄소 감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테너리스는 아르헨티나 내 전기로 건설과 더불어 중국,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지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통한 탈탄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테너리스의 지난해 강관 판매량은 총 414만 톤으로 전년 대비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력 제품인 무계목강관은 308만 톤으로 4% 축소됐고, 용접강관은 85만2000톤으로 1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