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6대 철강사 CSO 간담회' 개최…산업재해 예방

2025-06-27     최유미

고용노동부는 27일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 주재로 ‘6대 철강사 최고안전책임자(CS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KG스틸 등 주요 철강기업 최고안전책임자(CSO), 한국철강협회 관계자,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 화학사고예방과장, 산업보건기준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24일 전지업계, 26일 조선업계에 이은 3번째 업종별 간담회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정의 최우선이라는 새정부의 철학에 따라 금번 간담회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해 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측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철강업의 경우 중량물과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다수 공정에 고위험 작업이 포함돼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다. 실제 지난해 철강업에서는 2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용광로 등 고열 작업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폭염 고위험 업종에도 해당한다. 혹서기가 본격화됨에 따라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같은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고용부는 간담회를 통해 철강 업계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점적으로 당부했다.

먼저 안전에 대한 투자와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단 한 번의 방심이 중대한 인명피해와 기업 신뢰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는 입장이다.

특히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또 용광로 등 고열작업 시 복사열 차단, 신규배치자 단계적 고열 순응 조치, 방열장갑과 방열복 등 보호장구 지급 등 안전보건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시간 마다 20분 이상의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에 대한 철저한 수칙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점화원 차단과 설비 이상 유무를 상시 모니터링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 비상대피시설의 유지·관리 및 주기적인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고용부는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한 철강업계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독과 수사를 통해 엄정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