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실적 기대…中 특수강 반덤핑 '최대변수'
세아베스틸지주가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중국산 특수강 봉강 반덤핑 제소의 타임라인에 따라 향후 성적표의 향방이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오는 2027년부터는 원전 Cask와 미국 특수합금(SST) 및 SGSI(사우디 합작법인)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목표주가도 50% 가까이 상향했다는 입장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박광래 연구위원은 24일 ‘배당주에서 성장주로 변신’이라는 기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9544억 원, 영업이익은 3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03.5%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계열사인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영업이익도 각각 147억 원, 162억 원으로 182.7%, 32.8%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주요 배경으로는 2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량 증가 및 투입원가 하락에 ᄄᆞ른 스프레드 개선을 꼽았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은 3조6000억 원으로 0.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108억 원으로 111.6% 폭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이는 일회성 비용이 다수 반영됐던 2024년도 부진의 기저효과고 짚었다. 2023년 대비로는 40% 이상 축소된 수치라는 지적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중국산 특수강 봉강의 반덤핑 제소의 향후 추이가 주가와 성적에 가장 큰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반덤핑 조사(AD)가 개시되면 내년 상반기 중 잠정관세가 발효될 전망”이라며 “조사 개시 후 관련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주가 상승이 나타날 전망으로, 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2만 원 초반대에서는 적극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에는 특수강 판가 상승이 견인하는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AD가 특수강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후판, 열연,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 굵직한 AD가 예비관세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특수강 봉강 반덤핑도 ‘조사 후 발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위원은 이같은 분석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종전 대비 1만2000원 높였다. 오는 2027년부터는 원전 Cask와 미국 특수합금(SST) 및 SGSI(사우디 합작법인) 등 신사업의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