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당진 전기로 잔금 일정 4번째 연기
2025-06-12 김도형
KG스틸이 지난 2022년 말 리버티스틸(Liberty Steel)과 체결한 당진공장 전기로(콘스틸) 설비 매각의 2차 잔금 일정을 일부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국내 재가동을 결정했으나 잔금 지불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단, 이번에는 총 3번으로 나눠진 추가 잔금 일정 중 2차 잔금 일정만 늦춰지면서 최종 수령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회사 측은 “2차 추가 잔금(6월16일, 700만 달러) 일정이 오는 8월 28일로 1개월 가량 미뤄졌다”며 “1차(6월16일, 50만 달러)와 3차(9월28일, 750만 달러)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KG스틸은 지난 2022년 11월 본 계약 체결 당시 선금 3300만 달러를 받았고, 이후 지난해 4월 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잔금 32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어 같은해 8월 리버티스틸 측이 국내 재가동 옵션을 행사하면서 잔금 1500만 달러를 2차례에 걸쳐 수령하기로 했다. 그러나 총 4차례의 일정 지연이 발생하면서 재가동 가능성에 회의적인 의견도 나온다.
최근 불확실한 경영상황과 더불어 리버티스틸의 재무상황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일정 지연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